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전 10시 5분께 서울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쩐다이꽝 국가주석의 국빈 초청을 맞아 문 대통령의 올해 첫 해외순방지는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으로 낙점됐다. 이는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급물살을 타기 전에 마련된 일정이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다자회의를 위해 베트남 다낭을 방문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베트남을 찾는다.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비롯해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주요 국가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을 협의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파트너인 베트남, 중동 최대 경제협력국 UAE와 교역을 강화하기 위해 5박 7일간의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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