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美 올해 4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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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입력 2018-03-2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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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매파적인 성향을 보였다며 올해 금리 인상이 4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올 4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 FOMC 위원 수가 지난해 말 4명에서 이번에는 7명으로 증가했다"며 "투표에 나선 위원 15명 중 절반이 연내 4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지 않고 무역 분쟁이 경기전망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등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빠른 물가상승 전망을 고려하면 미 연준의 올해 금리인상 횟수가 4차례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연준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늘릴 시점은 6월 FOMC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동수 연구원은 "연방 기금금리 전망치는 올해 3차례 인상으로 유지됐지만 내년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며 "경기와 물가의 상향 평가 등 통화정책 문구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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