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美 올해 4차례 금리인상 가능성 커"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다소 매파적인 성향을 보였다며 올해 금리 인상이 4차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측했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올 4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 FOMC 위원 수가 지난해 말 4명에서 이번에는 7명으로 증가했다"며 "투표에 나선 위원 15명 중 절반이 연내 4차례 금리인상을 전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지 않고 무역 분쟁이 경기전망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등 낙관적인 경기 전망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빠른 물가상승 전망을 고려하면 미 연준의 올해 금리인상 횟수가 4차례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연준이 금리인상 횟수 전망을 늘릴 시점은 6월 FOMC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신동수 연구원은 "연방 기금금리 전망치는 올해 3차례 인상으로 유지됐지만 내년 전망치는 상향 조정됐다"며 "경기와 물가의 상향 평가 등 통화정책 문구가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