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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금융감독원 제공 ]
새희망홀씨 우대금리 대상이 청년층과 고령층 등으로 확대된다. 또 온라인으로 은행별 맞춤 금리를 파악할 수 있게 조만간 바뀐다. 보다 낮은 금리를 찾아 발품 팔 필요가 없어지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22일 새희망홀씨의 우대금리 대상을 청년층(29세 이하), 고령층(65세 이상), 장애인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만 우대금리 적용대상이다. 우대금리 대상이 되면 최대 1%포인트 이내에서 대출금리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서민금융진흥원 등에서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대출금리를 감면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와 합산해 최대 1% 포인트 이내에서 적용한다.
아울러 은행 점포를 방문하지 않아도 상담 및 대출신청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각 은행에 사이버(인터넷·모바일) 서민금융점포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시행시기 및 세부사항은 각 은행별로 관련 규정 및 시스템을 정비한 뒤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희망홀씨의 지원대상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 6~10등급이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금리는 연 6~10.5%이며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이다.
국내은행은 지난해 새희망홀씨를 3조원(21만113명) 취급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5438억원), KEB하나(5352억원), 국민(5230억원), 우리(4835억원), 기업(3051억원), 농협(1725억원) 순으로 많이 취급했다. 저신용(신용등급 7등급 이하)·저소득(연소득 3000만원 이하) 차주에 대한 대출비중은 93.9%로 대부분 어려운 계층이 수혜를 입었다.
금감원은 “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에는 새희망홀씨를 전년보다 2825억원이 증가(9.4%)한 3조3000억원 수준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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