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2일 주주총회를 열어 정영채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이정재 전 농협자산관리 대표는 비상임이사로 뽑혔다. 2017회계연도 결산배당액은 총 1506억원으로 정했다.
정영채 신임 사장은 얼마 전까지 NH투자증권에서 투자은행(IB) 사업부를 이끌어온 IB 전문가다. 그는 1964년 경북 영천 출생으로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상대적으로 젊은 편이다.
경북사대부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미래에셋대우 전신인 대우증권에 입사해 기획본부장과 IB 담당 임원을 거쳤다. 2005년부터 NH투자증권으로 옮겨 14년째 IB사업부를 맡아왔다.
정영채 신임 사장이 IB를 이끄는 동안 회사는 기업공개(IPO)와 유상증자, 회사채 발행 같은 주요 IB 영역에서 최상위권을 지켰다. 초대형 IB라는 위상에 걸맞은 CEO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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