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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마을행정사 제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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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중근 기자
입력 2018-03-2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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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일 사회적 취약계층 위한 마을행정사 11명 위촉

수원시에는 ‘마을행정사’라는 독특한 제도가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전국에서 유일하다.

마을행정사는 행정 업무 처리를 어려워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돕는다. 권리·의무·사실 증명에 관한 서류 작성, 행정기관 업무 서류 번역, 작성된 서류 제출 대행, 행정기관 신청 서류 준비와 대리 신고, 법령에 따라 위탁받은 서류 사실 조사·확인 등의 행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수원시는 22일 기획조정실장 집무실에서 ‘마을행정사’ 11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수원시 지정 마을행정사는 지난해 4월 위촉된 7명에 더해 18명이 됐다.

이날 위촉된 마을행정사 11명은 4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하며 위촉 기간은 2년이다. 마을 행정사들은 경찰청, 시청, 행정사사무소 등에서 일한 행정 전문가들이다.

행정사의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은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수원시 홈페이지 검색창에서 ‘마을행정사’를 검색해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행정사를 확인하고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1차 상담은 전화·팩스·전자우편 등으로 이뤄지며, 2차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행정사사무실에서 면담할 수 있다.

송두찬 수원시 시민봉사과 예스(yes)종합민원팀장은 “마을행정사가 행정업무 처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을행정사 제도를 활성화해 많은 취약계층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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