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노트펫] 한 주간 수차례 반려견 사고를 낸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반려동물 화물칸 탑승 예약을 중단했다고 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지난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매기 쉬머린 대변인은 “유나이티드 항공은 반려동물 화물칸 여행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유나이티드 항공 승객과 반려동물이 반드시 가능한 최선의 여행을 보장받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반려동물 제품 전문업체 펫세이프의 반려동물 여행 프로그램 예약만 이행하고, 오는 5월1일 조사가 끝날 때까지 새로운 예약을 받지 않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지난주 반려견 3마리를 잘못 운송하고, 프렌치 불독 한 마리를 좌석 위 짐칸에서 질식사시킨 과실로 궁지에 몰렸다. 미국 상원의원 2명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고, 정부 당국은 질식사 사고를 수사 중이다.
관련기사 더보기
항공사 실수로 태평양 날아갔던 개, 주인과 뜨거운 재회
'강아지, 기내 질식사' 일파만파..수사에 어이없는 실수까지
'좌석 짐칸에 넣으세요!'..기내에서 주검이 된 반려견
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