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창원지역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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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규 기자
입력 2018-03-2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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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발굴 현장.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22일 유해발굴감식단이 이날 오전 창원지역에 거주 중인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 보건소·행정기관 관계자, 예비군 지휘관 등 210여 명을 초청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설명회 및 참전용사 증언 청취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유해 소재에 대한 참전용사 제보를 받는 한편 유가족의 유전자 시료 채취 참여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유해발굴 사업에 협력한 합천군청과 창원보건소에 대한 국방부 장관 감사패 수여와 함께 유가족 DNA 검사절차 소개, 유해발굴 사업 추진현황 설명, 의견수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6·25당시의 생생했던 전투경험과 전우들의 유해소재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영상으로 담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6·25 참전용사의 증언 청취회도 진행됐다. 해당 사업은 전우를 전장에 두고 올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 등 6·25 참전용사들의 전투 경험과 유해 소재에 대한 증언을 영상과 문서로 기록하는 사업이다.

청취회를 통해 2015년부터 현재까지 참전용사 690여 명의 신뢰성 높은 전투 경험담과 유해 소재 정보를 기록으로 남겼다.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위한 조사·탐사 활동과 발굴지역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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