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나이키가 2년간 고심한 축구대표 컬렉션 "이빨을 드러내라"

  • 브랜트 허스트 마케팅 상무 "웅장함의 상징인 호랑이로부터 영감을 받아 제작"

  • 새로 제작한 나이키 유니폼, 오는 24일 북아일랜드 평가전서 첫 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홈 경기 유니폼을 착용한 이재성 사진= 나이키 제공 ]

나이키는 우리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과 의류 제품들로 구성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Korea National Team Collection)을 22일 공개했다. 유니폼은 강한 상대를 만났을 때 발휘되는 폭발적인 승리 에너지를 표현한 "이빨을 드러내라"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브랜트 허스트 나이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웅장함의 상징인 호랑이로부터 영감을 받아서 제작하게 됐다"며 "호랑이로 상징되는 한국 축구대표팀 역시 결정적인 순간, 경기의 판도를 한 방에 뒤집을 수 있는 특유의 힘과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랑이가 사냥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이빨을 드러내는 것처럼 국가대표, 축구선수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길 바라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러한 강력한 한 방 그리고 놀라운 잠재력을 바탕으로, 지난 1986년 멕시코 대회부터 본선 무대 9회 연속 진출이라는 역사를 만들어 왔다. 축구 팬들 역시 오는 6월 러시아에서 우리 대표팀이 다시금 강력한 이빨을 드러낼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 

디자인은 한국의 전통성과 자긍심을 상징하는 태극기와 문화 트렌드 한류에서 영감을 얻었다. 홈 경기 유니폼은 태극 문양에서 비롯된 밝은 붉은색 상의와 태극기 4괘에서 영감을 얻은 검정색 하의가 조화롭게 이뤄졌고 상의 전면에 새겨진 대표팀 엠블럼(Crest) 역시 태극기 컬러에서 비롯된 검정색과 흰색이 어우러져 더욱 과감한 디자인으로 변했다.

크레스트 플라이트(Crest Flight)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엠블럼은 예전 디자인에 비해 더욱 가벼워지고, 통기성이 향상됐다. 원정 경기 유니폼은 태극기의 바탕색과 같은 순백색이 상, 하의 모두 적용됐고, 상의 전면에 디자인된 태극 색상 물결 패턴이 한류를 상징하고 있다.  허스트 상무는 "2년간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협업 끝에 강렬한 한국적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었다"며 "티는 빨간색, 바지는 검정색을 선택해 강력할 대비 효과를 이루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사진= 나이키 제공 ]

새로운 축구대표팀 유니폼은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디자인과 더불어, 소재 구성과 기능성, 통기성을 아우르는 나이키의 혁신을 효과적으로 담고 있다. 상의 전ㆍ후면 모두에 적용된 드라이핏(Dri-FIT) 기술의 에스트로 메쉬 소재는 선수들의 땀을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이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컬렉션은 홈, 원정 경기 유니폼 이외에도 스쿼드 숏 슬리브 탑, 앤썸 재킷, 폴로 티, 그리고 2가지 색상으로 구성된 크레스트 티로 구성되어,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로 적용 가능하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은 오는 3월 24일 북아일랜드 축구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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