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SR 통합필요”…철도공공성강화시민모임, 정책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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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18-03-22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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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철도산업의 올바른 통합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철도공공성강화시민모임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통합과 관련한 정책토론회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철도공공성강화시민모임은 이날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과 함께 ‘철도산업의 올바른 통합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먼저 채원호 카톨릭대 교수가 철도산업의 올바른 통합방향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과거 철도구조개혁 경과와 고속철도 분리운영의 문제점, 해외철도 사례 등을 소개했다.

채 교수는 “현재 국태 고속철도 분리운영의 실익이 발생하지 않고 있고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세계 철도산업의 흐름을 고려할 때, 코레일과 SR 통합을 통해 공공성 강화 및 국민서비스 제고, 국가경쟁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윤자 한신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영수 사회공공연구원 박사와 황시원 뉴욕주립대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다.

이 박사는 철도 분리운영은 경쟁이 아닌 SR에 대한 특혜라는 점을 지적하며, 철도발전을 위해 상하 및 운영기관 통합을 촉구했다.

안진걸 참여연대 시민위원장도 녹색교통운동의 여론조사를 언급하며, 국민들의 다수가 고속철도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참여연대와 YMCA, 녹색교통, 전국철도노동조합 등 250여명이 참석해 고속철도 통합 등 철도공공성 강화정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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