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헌병 명칭 70년 만에 바뀐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운 기자
입력 2018-03-22 21: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육군 헌병의 명칭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육군 헌병이 올해 병과 창설 70주년을 맞아 명칭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군에 따르면 육군헌병실은 올해 병과 창설 70주년을 맞아 전날 이태명 헌병실장 주관으로 열린 병과 발전 및 개혁추진 대토론회에서 병과 명칭과 표지, 휘장 등의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헌병'이라는 명칭이 일제강점기 일본군의 헌병과 같은 부정적인 인식이 있으므로 이를 군경(軍警)·군경찰(軍警察)·경무(警務) 등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것이다. 방망이와 포승을 합성한 이미지로 사용 중인 병과 표지도 바꿀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헌병작전과 수사조직도 분리하기로 했다"면서 "육군헌병실과 중앙수사단 등 상부 조직과 야전부대의 구조를 개편해 수사 전문부대와 야전 헌병부대의 전문화를 도모하고 수사의 독립성도 보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