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부과 발효를 하루 앞둔 22일(현지시간) 한국산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가 "4월 말까지 '잠정 유예'됐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에 따라 철강·알루미늄 관세의 영구 면제를 위해 미국 통상당국과 "조건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철강 관세 면제를 연계한 협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 본부장은 지난 한 달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상대로 철강 관세 면제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전방위 설득전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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