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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광고시장도 ‘봄’…‘봄나들이’ 맞춘 식음료업종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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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3-2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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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광고시장도 봄을 맞을 예정이다. 봄나들이에 맞춘 식음료업종의 광고가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23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에 따르면, 4월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113.5로 3개월 연속 광고비가 늘어날 전망이다.

매체별 KAI지수를 보면, 지상파TV 102.0, 케이블TV 102.7, 종합편성TV 100.9, 라디오 100.2, 신문 101.3, 온라인-모바일 119.2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KAI 지수는 음료와 간편식을 중심으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업종과 정수기를 비롯한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업종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봄을 맞아 본격적인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릴 업종은 주류 및 담배(160.0)와 통신(125.0)으로 나타났다. 또 온라인-모바일 매체는 통신(150.0)과 주류 및 담배(140.0)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올해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KAI는 광고비 계층별 주요 1000대 사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코바코 표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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