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에 포스코건설의 '더샵' 브랜드가 첫 선을 보인다.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추진되는 친환경단지로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23일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 모델하우스(서원구 분평동 334번지)를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서원구 잠두봉공원(수곡동 산 15번지) 내 지하 2층~최고 28층 9개동에 전용면적 63~133㎡ 총 1112가구로 구성됐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에 2순위 청약접수를 각각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에, 4월 17~19일 3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아파트가 들어설 잠두봉공원은 17만㎡ 면적을 자랑한다. 청주의 행정과 교육 중심지인 산남택지개발지구 인근에 위치했다.
또 청주지방검찰청과 법원, 교육지원청 등이 위치한 산남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반경 500m 내에 걸어서 통학이 가능한 초등·중학교들이 있다.
아파트는 선택형 알파룸을 적용해 고객들이 기호에 따라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부분의 세대는 4베이, 맞통풍 설계를 갖춰 뛰어난 채광 및 통풍성을 가졌다.
'카카오톡' 메신저로 잘 알려진 카카오와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홈네트워크 서비스제공 협약을 맺어 친환경·에너지절약·안전 등 여러 부문에 첨단기술이 적용될 계획이다.
'청주 더샵 퍼스트파크'는 도시공원 특례사업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민간업체가 도시공원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나머지 30% 땅에 공동주택, 상업시설 등 비공원 시설을 지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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