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직원채용 인사외압 공정특감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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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18-03-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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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압당시 행정복지국장 재직한 '홍민표 감사위원장' 특별감사에서 제척해야"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종촌종합복지센터 전 센터장 이정수씨가 직원채용과정에서 정치권과 행정부로부터 외압이 있었다고 추가 폭로하면서 세종시감사위원회가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이정수 전 센터장의 1인시위 모습]

지난 19일부터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종촌종합복지센터에서 직원채용 외압이 있었다는 폭로와 관련,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가 성명을 내고 "현재 세종시 감사위원회 홍민표 위원장은 직원채용 외압 의혹이 있었을 당시 소관 부서 총괄 책임자인 행정복지국장을 맡고 있었다"며 "특별 감사에서 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이어 "외압 당시에는 복지국장으로 근무했고, 현재는 정무직 신분인 감사위원장에 재직중에 있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감사를 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홍 감사위원장을 본 감사에서 즉각 제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별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시민감사관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교통공사, 문화재단, 로컬푸드 등 세종시 산하기관에서 채용비리가 정부합동감사에서 드러난 사실을 꼬집으며 "객관적이고 공정, 투명한 감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감사위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는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세종여성(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 등 단체가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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