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윤근찬 신임 대표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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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8-03-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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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휠라코리아 제공]

휠라코리아 윤윤수 회장 아들인 윤근창 부사장(사진)이 23일 사장으로 승진했다.

휠라코리아는 지난 23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윤근창 사장을 단독대표로 선임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휠라코리아는 기존 윤윤수·김진면 공동대표 체제에서 윤근창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윤 회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요 의사 결정을 포함한 회사 경영을 계속 관장한다.

윤근창 사장은 휠라코리아가 글로벌 본사를 인수한 2007년 자회사인 휠라 USA에 입사해 유통과 브랜드 전반을 재정비, 인수 당시 큰 폭의 적자를 보였던 회사 실적을 3년 만에 개선했다.

이후 휠라 USA 최고재무책임자(CFO)까지 지내면서 2015년 매출 규모를 인수 당시보다 10배가량 끌어올렸다. 2015년 7월 휠라코리아에 입사했으며, 2017년 7월부터 경영관리본부와 CFO를 겸임해왔다.

이날 주총에서 김진면 사장은 부회장으로, 정승욱 마케팅본부 상무는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김진면 부회장은 경영 전문성을 발휘해 대내외 협력과 내실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정승욱 전무는 코오롱그룹과 제일기획을 거쳐 2012년 휠라에 입사했으며, 현재 마케팅본부를 총괄하고 있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브랜드 변화에 발맞춰 효율적인 의사결정과 전문성을 갖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더 활기차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을 더해 글로벌 브랜드 위상 강화와 기업 장기성장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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