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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앞바다 163명 탄 여객선 좌초…전원 구조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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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18-03-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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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명이 승선한 정기 여객선이 전남 신안군 흑산도 근해에서 좌초됐지만, 승객 6명만 상처를 입고 전원 구조됐다.
 

25일 오후 3시 47분 전남 신안군 흑산면 인근 해상에서 쾌속 여객선이 좌초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


25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 47분께 목포에서 흑산을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P호(223t)가 신안군 흑산면 북동방 근해에서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객선에는 승무원 5명, 승객 158명 총 163명이 승선해있었다.

사고접수 후 목포해경은 오후 4시 29분께 현장에 도착했으며, 청와대는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했다.

여객선에 도착한 경비함은 승선원들을 상대로 건강상태를 확인한 결과 6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응급조치를 했다. 선장과 조타사를 상태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승객들은 오후 5시 14분에 남해엔젤호에 옮겨타 구조됐다.

목포해경은 여객선 P호가 입항하는 데로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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