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1년 스위스에서 첫 공식행사를 시작한 이래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세계 45개국 약 450여명의 세계 유수의 특급호텔 대표 컨시어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세계컨시어지총회에서는 나라별 최고의 특급호텔 컨시어지 매니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개최국인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컨시어지들과 교류한 후 향후 본국으로 돌아가 진정한 한국을 알리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총 6일간 진행 예정인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약 450여 명의 세계 컨시어지 매니저들은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와 전통 시장, 전쟁 기념관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4월 5일 저녁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진행될 만찬 행사에서는 한국 전통공연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 서울시청 관계자, 한국관광공사 관계자 등 국내 관광업계 VIP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컨시어지협회 회장인 김현중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컨시어지 매니저는 “지난 2016년 두바이세계총회에서 경쟁도시인 미국, 태국, 터키를 따돌리고 당당히 서울이 2018년 개최지로 선정됐다”며 “세계 관광시장의 현장에 있는 컨시어지들이야말로 한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민간외교 사절인 만큼 이번 총회를 방문한 컨시어지들을 통해 더 많은 세계인들이 한국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컨시어지는 관광, 쇼핑 안내 및 레스토랑 추천과 각종 예약 등 호텔고객이 요청하는 모든 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해결해 주는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골든키 컨시어지'는 최소 5년 이상의 근무경력과 기존 정회원(골든키)의 추천, 인터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하는 대표 컨시어지다.
현재 국내에는 24명의 골든키 컨시어지가 활동 중이며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만 여섯 명의 골든키 컨시어지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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