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이치엘비는 전일 대비 15.68% 상승한 5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한때 26.27%까지 치솟기도 했다.
최근 '아파티닙'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대상 임상 결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아파티닙'이 전세계 위암 표준치료제로 인정받은 '시람자(Cyramza)' 수준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고 있다"며 "앞으로 중국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 결과가 계속해서 보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병용 연구원은 "중국 매출 추정치를 기반으로 한 '아파티닙'의 가치는 약 5조8500억원"이라며 "오는 2020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