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임원진이 전국의 무역현장을 찾아가는 소통행보를 시작한다.
26일 한국무엽협회에 따르면 한진현 부회장은 오는 27일 전북 남원에서 냉동만두를 수출하는 (주)지엠에프를 방문하고, 같은 지역 식품 수출기업 12개사와 무역애로 간담회를 개최한다.
한 부회장은 차례로 연말까지 매달 지역별 특화산업에 종사하는 수출기업들을 만나 현장애로를 청취하고, 이들의 수출 확대를 총력 지원할 예정이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런 행사는 매년 있었다"면서 "다만 한 부회장이 지난 달 30대 부회장으로 취임한 이후로는 첫 지역 간담회"라고 말했다.
김영주 회장도 여러 소통 기회를 갖는다. 오는 5월부터 지역기업협의회를 방문해 지난해 말 취임 이후부터 강조해 온 중소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수출저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한다. 8월에는 대구 청년무역사관학교 수료식에 참석해 청년 구직자, 구인 기업과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지역 기업인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무역협회 김정수 회원지원본부장은 "무역현장 소통이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한시도 지체하지 않겠다"면서 "필요하면 정부 및 유관단체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협회 내부적으로도 전사적 역량과 기능을 결집한 '무역애로처리 상시점검 TF'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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