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 순국 108주년 추모행사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26일 열렸다.
한중친선협회와 다롄한인회, 민주평통 다롄지회가 공동 주관한 추모식은 안중근 의사가 일제에 의해 처형된 중국 다롄시 뤼순(旅順)구 소재 뤼순감옥 박물관 내 안 의사 기념관에서 거행됐다.
추모식에는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임성현 국가보훈처 보훈예우국장, 강승석 대한민국 주다롄 영사출장소 소장,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회장, 박신헌 다롄한인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추모식은 안중근 의사 약전 봉독, 안중근 의사 최후 유언 봉독, 추모사, 추모시 낭송, 추모가 등의 순서로 거행됐다.
이세기 회장은 "2006년 남북 공동으로 유해발굴 작업을 실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확실한 자료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위대한 애국자인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후손의 한 사람으로서 사죄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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