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은 지난 23~25일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열린 2018년 제59차 미주개발은행(IDB) 및 제33차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승인 실적·재무제표 등 성과를 점검하고 중남미 지역의 민관협력(PPP) 기회 및 인프라 사업 재원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총회 결과, 중국(청두)을 차기(2019년 3월 28~31일), 콜롬비아를 차차기(2020년) 연차총회 개최 후보지로 선정했다.
조규홍 재정관리관은 연차총회를 계기로 IDB 고위관계자 및 회원국 대표 등을 만나 IDB 내 한국 역할 확대 및 중남미 지역과의 협력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 재정관리관은 IIC내 아국 이사실 소속 회원국 대표들을 만나 오는 7월로 예정된 우리나라의 IIC 대리이사 신규수임 관련, 회원국들의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스라엘 대표단과의 면담을 통해, 한국과 이스라엘이 같은 이사실에 속해있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및 IIC 등 국제금융기구에서, 양국 간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남미개발은행(CAF) 부총재(휴고 사미엔토)와의 면담을 통해, 중남미 지역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CAF와 한국 간 EDCF(대외협력기금), KSP(지식공유프로그램) 등을 통한 협력증진방안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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