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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맞았던 코스피 반등…2500 향해 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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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기자
입력 2018-03-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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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4% 이상 급락한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4%(38.44포인트) 떨어진 2453.31로 장을 마쳤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주 '검은 금요일'을 맞았던 코스피가 26일 반등했다. 2400선 사수에 나섰던 코스피가 2500을 향해 질주하기 시작한 것이다. 코스닥도 이날 3% 가까이 상승하면서 850선을 돌파했다. 다만 미·중 무역전쟁 우려 등 악재가 산적한 만큼 변동성 장세에 따른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84%(20.32포인트) 오른 2437.08에 거래를 마쳤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코스피는 이날 개장과 함께 전 거래일 대비 0.09%(2.08포인트) 하락한 2414.68을 찍었다.

코스피는 지난 23일에만 3.18% 하락, 이번 주에도 낙폭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장중 한때 2400선 아래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0시부터 약세와 강세를 오가며 혼조세를 이어가더니 장 막판으로 흐를수록 서서히 반등했다.

미·중 무역 분쟁 등으로 투자 심리는 얼어붙었지만, '제한적' 영향력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개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523억원, 46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013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삼성전자(1.13%), SK하이닉스(1.08%), 포스코(2.02%)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이 일제히 올랐다.

코스닥의 상승 폭은 더 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9%(24.01포인트) 오른 853.69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지난 23일 전 거래일 대비 4.81% 하락하면서 그야말로 쇼크 상태에 빠졌다. 하지만 외국인(1871억원)과 기관(885억원)이 모두 '사자'에 나서면서 상승했다. 개인만 239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말 미·중이 무역분쟁 현안을 논의하는 등 협상 가능성이 커진 점은 우호적"이라며 "코스피의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98배인 점 등을 고려하면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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