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텍은 전일 대비 16.88% 하락한 1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하한가를 기록한 지난 23일부터 2거래일 연속 급락했다.
최근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며 투자심리가 악화된 탓이다. 감사인은 지난해 경상연구개발비로 14억2000만원을 새로 반영하고 2016년 무형자산으로 인식한 개발비 8억8000만원은 감소됐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놨다.
이에 차바이오텍은 별도 기준 4개년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해 한국거래소로부터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김수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닥150 지수 구성종목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경우 2거래일 이후 또는 거래정지 이후 제외된다"며 "인덱스 펀드는 27일 종가 기준으로 포트폴리오에서 종목을 매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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