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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당선자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대한의사협회 새 회장으로 뽑힌 최대집 당선자(45)는 의료계에서도 손꼽히는 극우보수 성향 인물이다.
최대집 당선자는 1972년 전남 목포 출신으로, 목포고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일반의로 경기도 안산에서 최대집의원을 운영 중이다.
현재 의협에서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투쟁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2월엔 서울에서 열린 의사들의 문재인 케어 대규모 반대 집회를 주도했다.
선거 기간 “문재인 케어는 의사 자유와 직업수행 자유를 근본적으로 박탈해버리는 폭거”라고 주장하며 “의료계 자유를 지킬 투쟁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 감옥에 갈 준비도 돼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외적으론 태극기집회를 주도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대집 당선자는 태극기혁명국민운동본부(국본) 대표를 맡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하는 태극기집회를 꾸준히 열었다.
앞서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로 활동하던 2015년엔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영 비리 의혹을 제기해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다. 이밖에 우익단체인 자유개척청년단 대표 등도 맡고 있다.
최대집 당선자 임기는 오는 5월부터 2021년 4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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