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도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미세먼지 마스크를 써야겠다. 오늘은 대기 정체로 국내 오염물질이 축적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대전·세종·광주·전북·영남은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보이겠다. 하지만 그 밖의 지역에서도 오전과 밤에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낼 수 있어 오늘도 전국 어디든 외출할 때에는 미세먼지 마스크를 써야 한다.
특히 수도권은 오전과 오후 내내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고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초과하겠다.
따뜻한 남서풍 또는 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다. 한편,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 기온은 복사냉각에 의해 떨어지고, 낮 동안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 내외로 매우 크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도, 낮 최고 기온은 14∼24도가 되겠다. 오전까지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당분간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자주 끼겠다. 특히, 서해상에서 해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 지역은 낮 동안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방은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일부 경북내륙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낮부터 서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는 0.5∼1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먼바다 0.5∼1.5m, 남해 먼바다 0.5∼1m, 동해 먼바다 0.5∼2m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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