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북구 미아뉴타운 내에 들어서는 청소년 센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부터 동북권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예술 교육 공간인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와 구민들을 위한 ‘강북구 종합체육센터’ 설계 공모를 진행한 결과 건축사사무소 ‘유앤피’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 50개 팀과 해외 21개 팀 등 총 71개 팀이 작품을 제출했으며 2단계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당선작은 대지의 특성을 고려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지형의 시각적 변화에 대한 건물 배치를 건축적으로 잘 계획했다”며 “주차 진입을 도로 양쪽으로 계획해 접근성을 높이고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센터 건립으로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위한 전용시설이 부족했던 동북권 주민들의 갈증과 지역 간 문화 격차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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