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제왕은 '신용카드'...1인당 2.07장 보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애신 기자
입력 2018-03-27 12: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료= 한국은행 제공]

우리나라 국민들은 카드 중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높을수록 여러장의 카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7년 지급수단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개인이 보유한 카드 종류를 보면 플라스틱 형태의 신용카드가 80.2%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체크·직불카드(66.0%), 선불카드‧전자화폐(2.9%)의 순이다. 스마트폰 또는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신용카드, 체크·직불카드 등의 정보를 저장하고 간편하게 상품대금을 결제하는 모바일카드 보유 비율은 19.5%로 집계됐다.

1인당 보유장수(평균) 역시 신용카드(2.07장)가 체크·직불카드(1.38장), 선불카드·전자화폐(1.08장)에 비해 많았다.

최근 1년에 새로 발급받은 카드 장수는 신용카드(0.15장), 체크·직불카드(0.08장)와 선불카드·전자화폐(0.05장)로 나타났다. 반면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 1년간 사용 실적 있는 카드의 비율은 카드 종류와 무관하게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카드 보유비율은 연령과 소득수준에 따라 달랐다. 20대는 체크·직불카드를, 30~60대는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0대 이상은 카드 종류에 무관하게 보유비율이 평균을 크게 하회했다. 특히 모바일카드는 20~30대가 집중 보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체로 소득이 높을수록 카드를 많이 발급받았다. 개인별 카드 보유장수는 신용카드가 2장(33.6%)으로 가장 많았고, 체크·직불카드는 1장(46.0%)이 많았다. 선불카드·전자화폐와 모바일카드는 보유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511명(유효 응답자수 기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