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한파‧폭설 피해 농업인의 경영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계획을 수립, 총 161억4800만원의 재해복구비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한파‧폭설에 따른 피해조사 결과 농업분야는 △2972농가 △농작물 4860.1ha △농업시설 18ha(745동) △축산시설 2.7ha(16동) △꿀벌 746군 등이 피해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농식품부는 농업인 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해 말 인상된 지원단가를 기준으로 농약대‧대파대‧생계비 등 재해복구비와 재해보험금을 신속히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 시설 농가 중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83농가는 재해보험금을 조속히 지급하기로 했다. 이미 4억7000만원은 지급이 완료됐고, 나머지 17억46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농가단위 피해율이 30% 초과한 19개 농가에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은 1~2년간 이자를 감면해주고 상환도 연기해주기로 했다.
융자금은 지자체에서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아 지역농협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1500억원의 예산이 반영된 재해대책경영자금은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다음달 중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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