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이 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수능 최저기준 폐지에 대해 “교과ㆍ비교과ㆍ수능이라는 죽음의 트라이앵글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인다는 명분으로 교육부는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며 “부담 경감이 명분이라면 수능이 아니라 학종 부정의 온상인 비교과를 먼저 폐지해야 할 것이다. 부담경감이 목적이라면 같은 학교 친구끼리 1점 차이로 등급이 바뀌는 교과의 비율을 줄여야 할 것이다. 부담경감이 이유라면 입시를 수능 위주로 개편해 비교 대상을 같은 학교 내 학생이 아니라 전국단위로 늘려 경쟁을 완화시켜줘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수능 최저폐지 반대 및 학생부종합전형 축소를 원합니다’ 청원엔 27일 오후 3시 현재까지 6만2000명이 넘게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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