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수기자, leejs@ajunews.com]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연세세브란스빌딩에서 ‘제1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소비자가 바라는 안전한 온라인 구매환경 조성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요 발표내용은 ▲식품·의약품 등 온라인 유통 현황과 전망 ▲표시·광고 분야 소비자 보호시책과 불법사례 ▲피해·구제사례로 본 안전한 온라인 소비환경 등이다.
온라인 쇼핑 시장규모는 2015년 54조원에서 지난해 78조원으로 증가했다. 이 중 식품 분야는 5조2000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이에 맞춰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와 불법유통 적발 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는 식품 4만1435건, 의약외품 1780건, 의료기기 1924건으로, 2015년 대비 각각 125%, 905%, 18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온라인거래 금지의약품 판매차단 건수 역시 2만4955건으로 2015년 대비 11% 증가했다.
식약처는 지난 2월부터 허위·과대 광고와 불법 판매·유통 등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사이버조사단’을 신설·운영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소비자가 원하는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매월 포럼을 개최해 각계각층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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