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전망 속에서 이틀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30달러(0.50%) 내린 65.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같은 시각 배럴당 0.51달러(0.73%) 하락한 69.6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급등세에 따른 차익 매물과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 전망이 유가를 끌어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사전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8일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 예정인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14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27일 미국석유협회(API)는 27일 오후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53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제금값은 닷새 만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3달러(1%) 떨어진 1,34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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