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분양 아파트 12%, ‘무피’ 또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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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자
입력 2018-03-2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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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8233가구로 가장 많아…경북과 부산, 울산 등 순

지난달 한 건설사가 분양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전국에 신규 분양된 아파트의 약 12%는 프리미엄(웃돈)이 없거나 분양가 이하로 시세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전국에서 분양된 아파트 215개 단지(19만3000여가구) 가운데 11.7%인 33개단지(2만2578가구)는 분양권에 프리미엄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상태로 조사됐다.

무피 아파트 단지는 1만2025가구로 전체의 6.2%에 달했고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은 단지도 1만553가구로 5.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분양권에 웃돈이 없거나 마이너스인 단지는 경기도가 8233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4014가구)과 부산(3198가구), 울산(2853가구), 충북(2500가구) 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 분양권에 가장 많은 웃돈이 붙은 곳은 서울로 조사됐다. 서울 내 거래 가능한 분양권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약 10억4000만원으로, 분양가(평균 8억1500만원)와 비교해 평균 2억2500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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