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첫방' 홍석천의 '현지에서 먹힐까'는 '윤식당'과 달랐다…신선한 쿡방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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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3-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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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현지에서 먹힐까']


홍석천이 이끄는 쿡방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윤식당’-‘강식당’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

2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예능 ‘현지에서 먹힐까’ 첫 방송에서는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가 태국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요식업 사업가로서 활약하는 홍석천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태원에서 잘나가는 태국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홍석천은 “13년 전 사람들이 잘 안하는 태국 음식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청국장, 비빔밥 등 한식을 메뉴로 고려한 바 있었다며 “전라도 출신 이모님을 이길 수 없을 것 같아 중독성 강한 태국 음식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홍석천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성공만 알려진 홍석천의 10년동안 버틴게 기적일 정도로 많이 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홍석천은 태국 시장을 조사하기 위해 1년에 다섯 번 정도 방문해 현지 식당 쓰레기통을 뒤지면 레시피 연구에 도움된다는 팁을 공개하기도.

특히 그가 만든 팟타이는 푸드트럭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앞서 ‘현지에서 먹힐까’는 ‘윤식당2’의 종영이 얼마되지 않아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지겹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윤식당2’와는 또 다른 매력이 녹아있었다.

홍석천은 실제 식당을 운영하고 있을만큼 전문 셰프에 가깝다. 특히 그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에도 출연하며 수준급 요리실력을 선보인 바 있으며 ‘윤식당’에서도 시즌 1,2에 모두 출연하며 메뉴 개발에 도움을 준 바 있기 때문에 한층 강화된 전문성이 녹아있다. 여기에 현지 시장을 조사하는 열정까지 녹아있으며 음식점 경영인의 프로 마인드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 ‘윤식당’ 등에서는 한식 메뉴로 익숙한 재료들을 구했지만 ’현지에서 먹힐까‘는 태국 현지의 생소한 재료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업가로서 솔직한 모습을 선보인 홍석천은 그와 20여년 지기 절친인 신화 이민우와 막내 셰프로 형들을 도와줄 배우 여진구가 함께했다. 생소하면서도 신선한 이들과의 호흡이 ‘현지에서 먹힐까’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어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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