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향민 아들 강산에, 평양 가서 ‘라구요’ 부를까 - 다음달 1일과 3일 평양에서 열릴 한국 예술단 공연에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실향민 가족인 가수 강산에가 추가 합류. 이에 따라 평양 공연 출연진은 조용필·이선 희·최진희·윤도현·백지영·정인·알리·서현과 걸그룹 레드벨벳을 포함 모두 11팀으로 확정. 가수 싸이는 불참으로 결론. (중앙일보)
▷“미세먼지 예보 못믿겠다” 직접 측정하며 해외 사이트 순례 - 사상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강타하자 정부의 미세먼지 예보를 믿을 수 없다며 해외 기상청이나 대기 관련 사이트를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아예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입해 직접 사무실이나 가정의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기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실제 방독면을 쓰고 출근한 시민의 모습까지 포착돼. (한국일보)
▷양현석 넘은 박진영… BTS 대박에 방시혁 1위 -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주식시장에서 연일 급등. 아이돌 그룹 트와이스와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각국에서 인기몰이하면서 ‘제2의 한류 열풍’ 불어. JYP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인 박진영 창의성 총괄책임자(CCO)의 지분가치가 1000억원대를 넘어서 한때 연예인 주식부자 1위였던 양현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를 제치기도. 또 기업공개(IPO)를 앞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방시혁 대표는 수천억원 주식부호에 오를 전망. (한국경제)
▷대중은 왜 ‘유병재 얼굴’에 열광하나 - 유병재의 얼굴이 새겨진 휴대폰 케이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유병재 얼굴 그리기 대회도 열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와이지에서 내놓은 아이돌 굿즈 판매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비슷한 수준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유병재 케이스는 팬이 선물로 보낸 유병재의 얼굴 사진을 인쇄한 케이스를 보고, 동의를 얻어 상품화한 것. SNS의 활성화와 ‘인증 놀이’의 심리를 제대로 파고들었다는 분석. (한겨레)
▷애플의 ‘할리우드 모험’ - 애플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에 '올인'한다고. 애플은 현재 캘리포니아주 컬버시티에 약 1만1891㎡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본사를 건설 중. 올해 콘텐츠 제작을 위해 편성한 예산은 10억 달러(약 1조800억 원). 넷플릭스의 80억 달러나 훌루의 25억 달러에 비해서는 적지만 2020년까지 매년 50%이상씩 늘려나간다는계획. 우선 애플 TV앱에 귀속되었다가 일정 시간이 지난 후 넷플릭스처럼 유료구독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 (아주경제)
▷게임업계, 만연한 페미니즘 사상 검증 - 게임업계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적인 페미니스트 사상 검증이 벌어지고 있어. 남성 게임이용자들이 직원들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글 등을 문제 삼으며 극단주의 페미니스트로 몰아 퇴출을 요구하면, 업체들이 해당 직원을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 일부 직원들은 다른 사람이 쓴 SNS 글을 전달했거나 좋아요를 눌렀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돼. 김환민 게임개발연대 사무국장은 “2016년 게임 클로저스의 성우 김자연씨가 여성들은 왕자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쓴 티셔츠를 입은 인증샷을 남겼다가 녹음작업에서 하차한 일이 있었다”며 “게임계에 만연한 여성 혐오 문화가 단적으 로 드러난 사례”라고 말해.(경향신문)
▷유명 그림 도용한 옷, 시장서 버젓이 팔려 - 우리나라 미술시장 전체 규모는 4000억원 수준. 이는 글로벌 이미지 판매업체 게티이미지의 한 해 수익인 8948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매체의 활성화로 미술작품 등 이미지 사용량이 늘어 지적재산권인 저작권료 규모도 증가. 국제저작권연맹(CISAC)이 지난해 발표한 국가별 미술품 저작권료 징수액이 가장 많은 독일은 연간 약 760억원(5700만유로)을 벌었지만 우리나라는 파악조차 어려워. 한국미술저작권관리협회(SACK)가 3억원 정도의 저작권료를 연맹에 보고했을 뿐. 미술품 관련 저작권이 사각지대에 놓여 문화산업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대책마련 시급.
▷대우건설 3000억 부실 놓치고도 産銀, 내부 감사선 셀프 면죄부 - 대우건설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대우건설 매각 실패 원인인 해외 손실 관련 책임을 묻는다며 대우건설 임원 6명을 해 고하고는 자사 임직원들에겐 아무 잘못이 없다는 판정을 내려, 셀프 면죄부 라는 비판이 제기. 셀프 면죄부 논란은 산은의 ‘모로코 사피 발전 프로젝트 감사결과 보고서’가 촉발. 산은은 대우건설 매각 실패의 발단이 된 해외 손실 가능성을 미리 파악해 매각 무산 사태를 막을 수 있었지만 관련 임직원에게 책임이 없다는 식의 결론을 내린 바 있어. 모로코 프로젝트는 대우건설이 수주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으로, 시운전 중 고압급수가열기 손상으로 3084억원의 손실이 발생. (조선일보)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