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 성추행 논란 오달수·최일화, '신과함께 2'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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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8-03-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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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달수와 최일화 대신해 각각 조한철과 김명곤 캐스팅

배우 오달수. [사진=아주경제 DB]


최근 성추문으로 물의를 일으킨 배우 오달수와 최일화가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 하차한다.

27일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 2)' 측에 따르면 기존에 캐스팅됐던 오달수와 최일화를 대신해 각각 조한철과 김명곤이 배역을 맡게 됐다.

조한철은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 1)'에서 오달수가 담당했던 판관 역에, 김명곤은 최일화가 맡은 역할에 각각 캐스팅 됐다. 재촬영은 오는 4월부터 진행된다.

신과함께 2는 작년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 1의 속편 영화다. 오달수는 신과함께 1에 이어 이번 속편까지 출연을 확정하고 지난해 촬영까지 모두 마친 상태였다.

하지만 오달수는 최근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의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되며 결국 하차하게 됐다.

함께 출연할 예정이었던 최일화도 역시 미투 운동에 따른 과거 성추행 이야기가 불거지며 더 이상 촬영을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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