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6일에 이어 28일 국회의원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국비 확보에 협조를 구했다.
김성기 군수는 윤호중·김영우 의원 등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16개 국고보조사업에 필요한 예산 268억6900만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청평·북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설악면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 가평통합취수장 강변여과수 개발사업 등이다.
또 김 군수는 봉수·용문천·이천 소규모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설득했다.
이와 함께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 신설, 청평~가평간 국도 75호선 도로 확·포장사업 등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사업비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협조를 구했다.
이밖에 가평 잣고을시장 활성화사업, 가평 뮤직빌리지 및 7080 청평고을 조성사업 등 사업 추진상황도 설명한 뒤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김 군수는 "지역발전을 이끌 다양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도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다양한 사업에 정부예산 지원이 되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두 의원은 "군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정책활동을 통해 가평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군은 국회의원과 힘을 합쳐 국비 확보와 현안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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