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앞둔 원희룡…“합당과정 생각 다른 부분 많다"

바른미래당 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28일 “국민의당과 합당하는 과정에서 생각이 다른 부분이 많아서 그 연장 선상에서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당 활동에 참여하지 않은 지 꽤 됐다. 탈당이냐 아니냐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합당의 시기나 방식, 그리고 내용에 대해 생각이 다른 분이 많다”며 “그런 의견을 유승민 공동대표 등에게 개진했는데 그게 제대로 반영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관심을 모른 탈당여부에 대해서는 “시간이 그렇게 무한정 있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치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온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가장 우선시해서 계속 추구해야 할 것이 무엇이고 그 외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좀 더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