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황사로 전국 미세먼지‘나쁨’..구름 많고 빗방울..낮최고2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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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8-03-29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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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최저기온 6∼13도, 낮 최고기온 14∼22도

[사진 출처: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29일 오전 0시 20분 현재 날씨는 전국이 구름 많고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나타내고 있다.

기상청 날씨 예보에 따르면 오늘은 황사로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겠다. 지난 27일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했던 대부분의 황사는 28일 중국 북동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이동했고 그 중 일부가 북한 상공을 지나면서 오늘 우리나라에 영향을 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하겠다.

여기에 대기정체로 국내에서 생성된 오염물질이 쌓여 중서부와 내륙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나쁨'을 보이겠다. 그 외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보됐지만 '나쁨'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고 중부지방은 오전 한때, 일부 남부지방은 오후 한때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6∼13도, 낮 최고기온은 14∼22도가 되겠다.

오늘 오전까지 서해안과 남해안,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중부내륙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다.

강원영동과 경북, 경남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하겠다.

강원영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그 밖의 해상에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와 남해 먼바다에서 0.5∼2m, 서해 먼바다에서 0.5∼1.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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