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투성이' 천안함 사건 재조명, 누리꾼 반응은?

  • 누리꾼들 "다시 철저히 수사하라"

[사진=연합뉴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추적 60분'에서 천안함 보고서의 진실 편을 다루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천안함 수사는 다시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천안함이 북한소행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이명박 자체를 못믿겠다", "도대체 진실이 뭐야? 진실규명에 나서라!", "방송 내용이 사실이라면 충격적이네요. 어찌됐든 임무중 순국하신 천안함 장병들을 위해, 구조하다 순국하신 준위님을 위해, 진실을 밝히고 보상해줘야 합니다. 그들이 임무중 순국하신 사실은 변함없지만 만약 사고라면 보상받는게 마땅합니다", "밝혀야 할 일이 참 많다. 얼마나 조작질을 해왔는지", "아직도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을 속이는 조직이 있다면 큰일 아닌가? 정권이 바뀌었는데 아직 조작 중인가? 즉시 엄중 수사해야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추적 60분'에는 전문가들이 천안함 사건 당시 영상을 분석하면서 의문을 제기하는 영상이 방송됐다.

방송에 출연한 임남균 목포해양대 항해학부 교수는 TOD(열상감시장비) 영상 속 미상의 물체에 대해 "부유물로 보기도 조금 애매하다. 크기를 보니까 꽤 큰 것 같다. 직사각형으로 반듯하게 생겼다"고 분석했다.

이어 "천안함에서 떨어져 나온 구명보트면 저렇게 천천히 갈 수 있냐"는 질문에 "어렵다. 근데 (표류 속도가) 차이가 많이 나는 게 이상하긴 하다"고 말했다.

천안함 함수 인양업체 대표였던 전중선씨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거기 살아있는 사람들이 다들 깨끗하게 나왔다. 살아있는 사람은 고막이 다 터져야 된다. 순간적으로 어뢰를 맞으면 쾅 하고 터져서 사람 장기가 버티질 못하고 터져버린다"고 주장했다.

한편 천안함 사건은 2010년 3월26일 인천 서해 백령도 부근에서 북한의 어뢰 피격으로 인한 수중 폭발로 침몰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천안함이 어뢰에 의한 폭발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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