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왼쪽 2번째)과 세이크 무함마드 빈 압둘라 알카리파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 의장(3번째)이 추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8일(현지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바레인보건최고위원회(SCH)와 ‘바레인 건강보험시스템 개혁협력 프로젝트’ 추가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추가 계약은 바레인 요청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해 3월부터 추진 중인 협력 프로젝트는 바레인에 있는 모든 병원의 청구·진료정보를 수집하는 ‘국가진료정보저장소’ 개발이 목표다. 계약 금액은 약 152만 달러(약 16억원) 수준이다.
추가 계약에선 국가진료정보저장소 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통계 생성과 보건의료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양측은 이날 본 계약에 들어있던 유지보수·서비스 지원 조항을 구체화하는 양해각서(M)U)도 맺었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바레인 프로젝트는 국내 민간 일자리 200여개 창출과 300여억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면서 “지출관리체계 수출 확대로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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