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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시느라 수고하셨다"…남북고위급회담 판문점서 10시 3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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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3-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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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수석대표)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

남북이 29일 오전 10시 3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만나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북측 회담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은 우리측 회담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오시느라 수고하셨다"며 인사했다.

이에 조 장관이 "평양에서 내려오는 길은 편안하셨나"고 묻자 리 위원장은 "서울에서 만나고 여기서도 만나고 그래야 한다"며 화답했다.

남북은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4월 말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릴 예정인 정상회담의 날짜를 확정하는 데 우선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상회담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상들의 동선 등 세부 사안들을 협의할 분야별 실무접촉 진행방식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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