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호(가운데)[사진=상주시 제공]
시는 지역의 역사와 삶을 함께한 명사를 고품격 스토리텔러로 발굴·육성해 ‘인생담’과 ‘지역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접목, 지역의 관광 활성화 및 고급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허 대표는 문체부가 모집한 관광객들이 오면 명주(비단·실크)가 만들어 지는 과정을 설명하고 스카프 등을 만드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상주의 명주가 유명한 이유 등을 지역의 역사와 함께 들려주는 스토리텔러 역할도 맡는다.
명주박물관 및 테마공원이 위치한 상주시 함창읍은 최고의 천연섬유인 명주를 전통방식으로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생산지역으로 전통방식을 고집하는 만큼 생산량은 적지만 질 좋은 고급 명주를 전국으로 유통시켜 전통 명주의 맥을 이어나가고 있는 곳이다.
시는 매년 '함창명주 페스티벌'을 개최해 함창 명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함창명주 길쌈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명주 관련 인력양성에 힘쓰는 등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함창읍 교촌리 일원에 226억원을 들여 한복전시홍보관, 전수학교, 융·복합 산업관 등을 갖춘 ‘대한민국 한복진흥원’ 건립을 추진, 함창 명주가 시의 핵심 관광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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