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날짜 정하나…곧 공동문안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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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공동취재단·강정숙 기자
입력 2018-03-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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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이 29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남북이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고위급회담을 곧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통일부 당국자가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후 12시 35분부터 57분까지 2대 2로 대표접촉을 하고 공동문안에 대해 협의했다"며 "회담이 곧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앞서 오전 전체회의에서 정상회담 일자 등에 대해 상호 간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을 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접촉에선 정상회담의 날짜가 구체적으로 정해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회담에는 남측에선 수석대표 조 장관을 제외한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이, 북측 역시 수석대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을 제외하고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김명일 조평통 부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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