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065.9원 마감…남북 정상회담 호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18-03-29 16:2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내린 1065.9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오후 한때 1064.5원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은 소폭 반등해 개장가 수준에서 마감했다.

원화 강세에는 대북 리스크 완화 영향이 컸다.

이날 오전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는 남북 정상회담 일자가 정해졌다. 다음 달 27일 예정이다.

정상회담 협의 소식이 알려지자 원·달러 환율은 순식간에 2원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외환당국이 미국과의 환율 협의를 반박하는 입장을 내놓으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

전날 미 고위관계자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에 합의하면서 한국이 원화 평가절하를 억제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환율 하락을 용인한 것으로 받아들였다.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현재 100엔당 1000.19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13.20원)보다 13.01원 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