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땅콩 회항' 사건의 피해자였던 박창진 대한항공 전 사무장이 근황을 공개했다.
박창진 전 사무장은 지난 2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 머리 종양 사진 1장과 함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아픈척 한다, 꾀병 부린다, 목 통증으로 업무 도움 요청한 일을 후배 부려 먹는다는 소문을 만들던 사내 직원들 비난이 난무했던 지난 시간의 흔적"이라고 적었다.
사진 속에는 혹이 부풀어 오른 박 전 사무장의 후두부 모습이 담겼다.
박 전 사무장은 사건 이후 회사에서 직급이 강등되는 등 2차 피해를 입었다.
회항 사건으로 집행유예 상태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한진칼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 등기임원으로 호텔 경영에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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