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오는 31일까지 북한에 머무른다.
30일 IOC는 바흐 위원장 일행의 북한 평양 도착 소식을 홈페이지를 통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 일행은 지난 29일 평양에 도착했고, 오는 31일 오전 북한을 떠날 예정이다.
바흐 위원장이 체류 기간 동안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대면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IOC 위원장이 국빈급 대우를 받는 점을 감안하면,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바흐 위원장 일행은 평양 도착 후 장웅 북한 IOC 위원, 김일국 북한 체육상의 환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IOC는 방북한 바흐 위원장 일행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선수를 파견한 북한 스포츠의 더 많은 참여에 초점을 맞춰 북한과 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2020 도쿄 하계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등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들의 준비 상황, 출전 자격 획득 목표 등과 관련, IOC가 어떻게 지원할지를 두고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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