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정영학 부장검사)는 하나은행에서 2015∼2016년 인사부장을 지낸 송모 씨와 강모 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신입 직원 채용에서 은행 고위임원과 관련된 지원자와 특정 학교 출신 지원자에게 특혜를 주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면접 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학교 출신 지원자의 점수를 올려주고 가톨릭대, 건국대, 동국대, 숭실대 등의 지원자 점수는 내려 채용 결과를 조작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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