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의 실력은 이미 '야마하 아시안 베스트 대상' ,MBC 듀엣가요제 '현진영' 편 우승 등으로 입증됐다. 전혀 새로운 음악을 하고 싶다는 'BEON'의 등장이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밴드 BEON(비온)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밴드 BEON(조한결, 야마토 시미즈, 김태휘)은 2015년 ‘너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들의 음악적 색과 깊이를 재정비하고 ‘항상 음악을 향해 깨어 있으리라’라는 각오로 새로운 이름 ‘BEON(비온)’으로 정식 데뷔했다.
BEON은 보컬과 기타를 맡은 조한결, 일본인 드러머 야마토 시미즈, 베이시스트 김태휘 총 3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BEON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2015년 YAMAHA Asian Beat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밴드 BEON(조한결, 야마토 시미즈, 김태휘)은 2015년 ‘너울’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들의 음악적 색과 깊이를 재정비하고 ‘항상 음악을 향해 깨어 있으리라’라는 각오로 새로운 이름 ‘BEON(비온)’으로 정식 데뷔했다.
BEON은 보컬과 기타를 맡은 조한결, 일본인 드러머 야마토 시미즈, 베이시스트 김태휘 총 3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BEON은 다양한 장르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2015년 YAMAHA Asian Beat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한결과 야마토 시미즈는 알고 지낸지 4년 됐다. 조한결은 “야마토와는 라이벌 밴드로 각자 활동하고 있었는데 각자 해체됐었다. 술을 마시다 형이랑 같이 하게 됐다. 지인 소개로 실력있는 막내 김태휘가 새로 들어왔다”며 “만나자마자 악기 들고 바로 합주실로 데려가서 첫 합주를 했었다”고 세 명의 멤버가 팀을 이루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베이시스트 김태휘는 “처음 형들을 만났을 때 홍대 지하에서 은둔하며 음악을 할 것 같은 비주얼이라 흠칫했다”며 “그런데 처음 만나자마자 합주를 했는데 음악적으로 너무 잘 맞아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밴드명을 바꾸게 된 이유에 대해 BEON은 "포털사이트에 검색을 했을 때 너울성파도에게 많이 밀리더라. 1년 정도 너울이란 이름으로 활동했었는데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생활이 5년 됐다는 야마토는 "우리가 멤버 셋이라 소리가 심플하다. 어떻게 보면 멋있지만 앨범으로 보면 굉장히 심플하기 때문에 노래로 포장을 해서 전해드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조한결은 “이번 앨범 발매를 통해 대중들이 ‘새롭다, 새로운 음악이다’라고 느낄 수 있으셨으면 좋겠다”고 앨범 발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타이틀곡 ‘When I Say’는 연기를 내려 타오르는 기호품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유해함을 감춘 유혹을 알고도 다시 찾게 되는 사람의 이중적인 심리를 표현했다.
조한결은 “타이틀곡을 만들게 된 계기는 사실 단순했다”며 “내가 애연가라 타오르는 담배를 보며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됐다. 예전에 카페에 흡연석이 있었을 시절에 떠오는 걸 풀어썼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When I Say’는 연기를 내려 타오르는 기호품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유해함을 감춘 유혹을 알고도 다시 찾게 되는 사람의 이중적인 심리를 표현했다.
조한결은 “타이틀곡을 만들게 된 계기는 사실 단순했다”며 “내가 애연가라 타오르는 담배를 보며 영감을 받아 만들게 됐다. 예전에 카페에 흡연석이 있었을 시절에 떠오는 걸 풀어썼다”고 밝혔다.
BEON이 하는 장르를 묻는 질문에 조한결은 "부대찌개 같은 맛이 있다. 세 멤버가 따로 보면 콩이고, 햄이지만 다 섞어놓으면 하나의 요리가 된다는 느낌이다"라며 "부대찌개처럼 여러가지 장르를 다 소화할 수 있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야마토는 "짬뽕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나가사키 출신이기 때문"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팀의 호흡을 자신했다. 김태휘는 “우리팀의 호흡은 100점 만점의 90점”, 야마토는 “나도 90점”, 조한결 역시 “98점이다. 남은 2점은 시간이 채워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한결은 "이번 앨범은 그냥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그것이 청취포인트"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팀의 호흡을 자신했다. 김태휘는 “우리팀의 호흡은 100점 만점의 90점”, 야마토는 “나도 90점”, 조한결 역시 “98점이다. 남은 2점은 시간이 채워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조한결은 "이번 앨범은 그냥 열린 마음으로 들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만들었다. 그것이 청취포인트"이라고 설명했다.
버스킹을 했을 당시 재밌었던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조한결은 "중국 공연 관계자 분이 오셔서 우릴 스카웃 했었다. 그래서 중국에 가서 행사를 하고 하루 만에 돌아온 적이 있었다. 500분 정도의 관객 앞에서 공연하게 됐는데 굉장히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일본인 드러머 야마토는 한국에 오게 된 이유에 대해 "일본에서 친하게 지냈던 한국인 음악인이 밴드에 참여해달라는 의뢰를 해서 한국에 왔다. 같이 음악을 하면 좋을 것 같았고 정이 가더라"며 "한일 양국의 나쁜 기사는 많지만 예술에 있어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하게 됐다. 아시안 비트라는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우승하게 됐는데, 한일 양국이 예술로 친해지게 하는데 기여한 것 같아서 많이 울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야마토는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돈이 없지 않나. 500원을 가지고 편의점에 갔는데, 치즈를 하나 사서 야금야금 먹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조한결은 “1년 정도 준비했다. 녹음 과정은 짧았는데 마음에 들 때까지 편곡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길었다. 우리의 땀과 노력이 들어있는 앨범이니 애틋하게 봐달라”고 부탁, “‘새’라는 트랙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새를 동경하기 때문이다. 인간과 달리 새는 그 자체로 날아다닐 수 있지 않나. 나의 롤모델”이라고 노래까지 추천했다.
조한결은 “1년 정도 준비했다. 녹음 과정은 짧았는데 마음에 들 때까지 편곡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길었다. 우리의 땀과 노력이 들어있는 앨범이니 애틋하게 봐달라”고 부탁, “‘새’라는 트랙을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새를 동경하기 때문이다. 인간과 달리 새는 그 자체로 날아다닐 수 있지 않나. 나의 롤모델”이라고 노래까지 추천했다.
BEON은 앨범의 감상포인트에 대해 "다른 아티스트의 음악을 들을 때도 그렇지만, 어떤 장르를 한다고 해서 그것에 국한되게 보지 않으려고 한다. 열린 마음으로 의식의 흐름대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새로운 음악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BEON은 "이번 앨범이 새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 흰 도화지에 우리만의 색깔을 잘 채워넣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한편 BEON은 향후 단독공연, 롤링 23주년 기념 공연, 레인보우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공간에서 많은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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