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등 펫티켓 집중 교육
[노트펫] 서울시 반려동물교육센터가 다음달 문을 열고 시민들과 반려동물 등을 대상으로 본격 교육에 나선다. 지방자치단체가 반려동물교육센터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다음달 7일 구로구 옛 만탄치안센터 자리에서 서울반려동물교육센터 개장식과 함께 시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척스카이돔 반대편, 롯데마트 구로점 인근에 위치한다.
반려동물교육센터는 유기동물 보호나 입양보다는 일반 시민과 시민들의 반려동물 교육에 중점을 맞춘 곳이다.
시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즐겁게 살아가고, 또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시민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시민들과 공존할 수 있도록 펫티켓을 교육하는 곳이라고 보면 된다.
교육센터는 보호자가 반려동물과 함께 출입할 수 있으며, 센터 공간과 센터 주변 안양천 등을 활용해 반려견과의 산책 등을 실습해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개장일인 7일에는 이웅종 연암대학교 교수의 '반려견 행동교정에 관한 펫티켓 산책예절'이, 8일에는 행동교정 전문 설채현 수의사의 '아이야, 너는 무슨 생각을 하니'라는 주제로 반려견 보호자가 알아야할 기초 행동학 강의가 진행된다.
반려동물교육센터의 본격 운영은 선거법에 맞춰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이후 진행된다. 서울시는 시민단체, 사설기관 등과 협력해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더보기
서울시,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약 4만개 살포
서울시, 반려동물 사료업체 일제점검 나선다
서울시내 반려견 놀이터 일제 개장
김세형 기자 eurio@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