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한홍 자유한국당 의원이 30일 “이제 경남지사 출마 의사를 접고, 훌륭한 후보를 뒤에서 돕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도 한국당의 승리와 경남·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한국당과 경남의 미래를 위한 길을 깊이 고민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족한 저라도 앞장서야 한다는 움직임이 있어 마음의 각오를 다져왔다”라며 “이 시점에서 제가 이렇게 입장을 정리하는 것이 다른 훌륭한 선배님들이 위기의식과 더 큰 책임감을 갖고, 다시 후보로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윤 의원은 친홍(친홍준표)계로 분류된다. 그는 “경남 행정부지사로 3년을 근무하는 동안 홍준표 당시 도지사와 함께 경남미래 50년 사업을 펼쳐왔고, 경남 채무 제로를 조기 달성하는 등 경남 도정을 탄탄하게 이끌어 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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